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IBM PC 호환기종 (문단 편집) === 한국 === 한국의 경우 1990년대에 들어서야 컴퓨터가 서서히 대중화되었는데[* 엄밀히 말하면 컴퓨터가 완전히 대중화된 것은 1999년 [[국민PC]] 사업 때부터로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.] IBM PC 호환 기종의 보급이 상대적으로 무척 빨랐다. 거기에 한국 특유의 교육열도 한몫했는데 1989년에 교육용 PC를 정할 때 학생용으로 [[IBM PC XT]] 호환 기종, 교사용은 [[IBM PC AT]] 호환 기종으로 결정했다. 당시에 다가오는 21세기는 정보화 시대가 될 것으로 이미 예상하고 있었고 이 흐름에 동참하려면 컴퓨터를 배워야 한다는 인식이 특히 강했다. 이런 상황에서 [[교육용 PC 사업]]에서 IBM PC 호환 기종으로 결정되자 기존의 8비트 시장은 급격하게 위축되고 그 동안 부진하던 IBM PC 호환 기종 시장이 급성장하였으며 거기에 맞춰 컴퓨터 산업이 8비트에서 16비트 위주로 재빠르게 재편되었다. 애플과 MSX 호환 기종이 나눠 가지고 있던 시장은 1989년 이후 단 1~2년 만에 IBM PC 호환 기종으로 통일되었다. 물론 이는 교육열보다는 컴퓨터 제조 기업들의 로비로 인해 결정된 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. 8비트 기종의 경우 1987~89년 당시에 [[애플 II]] 호환 기종은 삼보 트라이젬과 효성 PC-8000 정도를 제외하면 세운상가에 있는 중소기업들이 많이 제조하였고 [[MSX]]는 한때 가전 3사에서 다 뛰어들었지만 이쯤엔 대우전자에서만 만들고 있었다. 삼성전자와 금성사(현 LG전자)에서는 1983년부터 SPC 시리즈와 [[금성 패미콤]] 등 일본 8비트 컴퓨터 모델을 들여와 교육용 시장에 뛰어들었으나 이 무렵에는 시장 판도가 MSX와 애플 양대 기종으로 고착되어 밀려나 버린 상황이었다. 그래서 판을 한 번 리셋하는 쪽이 유리했다 보니 이런 얘기가 나올 만했다. 현대전자처럼 교육용 시장에 신규 참가를 바라는 기업은 더더욱 말할 나위도 없다. 그덕에 한글 [[MS-DOS]]도 나왔고, 대기업 컴퓨터에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었다. 그러나 한글 MS-DOS의 한글 표현 방식은 기본 메모리에 상주해(TSR, Terminate and Stay Resident) [[완성형]] 한글(KS C 5601)을 표시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활용할 수 있는 기본 메모리가 영어 DOS보다 적었던 데다가[* '[[MSHBIOS|마이크로소프트 한글 바이오스]]를 사용하는데 기본 메모리에서 40~50 KB 이상을 혼자 점유한다. DOS 특성 상 기본 메모리가 640 KB였기 때문에 PC 게이머들에겐 기피 대상이었다. 다만 hbios /u(또는 hcode /e, hbios /e, mshbios /u) 옵션을 줘서 실행하면 깔끔하게 삭제되어 이를 아는 이들에겐 별 문제가 안 됐다.] 텍스트 모드를 후킹해서 그래픽으로 뿌려주는 방식의 특성 상 속도도 반응성도 약간 느려서 대다수 사용자들은 그냥 영어 MS-DOS를 사용했다.[* 특히 S3 Graphics 계열 그래픽 카드를 쓰는 사람에겐 기피 대상이었다. 화면이 아래로 늘어나면서 잘려나가는 것까지는 괜찮은데 아예 표시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. 심지어 Windows 3.1를 설치할 때 상용 한국어 바이오스를 설치하고 해야 한다.] [[마이크로소프트]]에서 새 버전 DOS가 나와도 한국어판 DOS는 버전업이 한두 달 늦었다. 이 때문에 한국 프로그래머들은 [[허큘리스 그래픽 카드]]의 그래픽 모드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한글을 표시하는 유틸리티를 개발해 밑에 서술한 일본의 자국어 표시 방법과 다른 방법으로 해결했다. 대표적으로 [[아래아 한글]]과 [[이야기(소프트웨어)|이야기]]가 그렇다.[* 8비트 시절부터 워드프로세서의 추세가 [[WYSIWYG]]이어서 그래픽 모드를 사용하는 경향은 아래아 한글 뿐만이 아니었다. 한편 PC 통신 프로그램은 유닉스 터미널 환경을 똑같이 모방(Emulate)해야 하는데 텍스트 모드로는 그럴 수 없어 반드시 그래픽 모드로 사용해야 했다. 다만 단일 작업 환경에서의 터미널 에뮬레이션이다 보니 덜 까다로웠다.] 그리고 태백 한글 바이오스는 대부분 확장 메모리 영역에 상주해 적은 기본 메모리로 한글을 표시하기도 했고[* 태백소프트에서는 이를 두고 스텔스 기법이라 불렀다.], [[도깨비(동음이의어)#s-2|도깨비]]는 확장 카드를 통해 적은 기본 메모리로 한글을 깔끔하게 구현했다.[* 단 태백 한글 바이오스와 다르게 마이크로소프트의 한글 바이오스는 일부 그래픽카드(예: S3 Graphics 계열)에서 호환성 문제가 있었다.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